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IMF/WB 연차총회 참석 등 6일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19일 오후 2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오전 강 장관은 청와대에서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박병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정책협의회(서별관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들을 논의했다.
그는 “실무협의를 더 해서 주말 상황을 지켜본 후 모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책 내용과 범위에 대해서는 "확정전이지만 선제적으로, 단호하게, 충분하게’라는 3원칙에 따라 지금까지 논의된 것들을 포함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밝힐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선 "실무진이 오늘까지 정리하고 내용을 다듬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