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지난 14일 오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캄보디아나 호텔에서 로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경제성장 국가에 진출하기에 앞서 신규시장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 성과 극대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로얄그룹은 금융 뿐만 아니라 통신·레저·방송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대신증권의 현지 파트너로서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창화 대신증권 글로벌사업부 이사는 “최근 수 년간 연평균 9%를 웃도는 GDP 성장을 보이고 있는 캄보디아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캄보디아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성과 창출이 가능한 협력사업의 추진을 위해 면밀한 검토와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내년 하반기 개설을 목표로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와 공동으로 증권거래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캄보디아 자본시장이 형성될 경우 많은 사업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