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김영선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박종희 의원, 이성헌 의원, 박상돈 의원, 권택기 의원, 고승덕 의원, 조문환 의원, 현경병 의원, 이진복 의원 등의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증권선물거래소 내에 있는 신한은행 출장소에서 이뤄졌다.
김영선 위원장은 137달러를 예치했고, 동전은 유니세프에 기증했다.
이날 김영선 정무위원장은 “몫 돈을 가진 기업이 국내 은행에 외화를 예치하면 국가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국민들도 많이 동참할 것이다”며 “이날 정무위원회 국회의원들이 관광하고 남은 돈 등 장롱 속에 있는 달러를 예금했다”고 말했다.
김영선 위원장은 “IMF 당시 ‘금 모으기 운동’과 달리 달러를 파는 것이 아니라 외화통장을 만들어서 예치하고 필요하면 다시 달러로 찾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은행에 외화를 예치하면 금융권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 외환시장의 혼란을 사전에 예방할 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9일부터 달러 모으기 캠페인을 하고 있고, 이자율 우대, 수수료 감면, 환율 우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정무위원회 국회의원 약 15명과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김봉수 키움증권 사장을 비롯한 증권사 임원들과 이정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과 증권거래소 임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여기에서 한화증권 전병서 리서치센터장,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리서치센터장이 최근 증권시장에 대한 설명과 전망을 하였고, 의원들과 참석자들은 시장의 안정과 장기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