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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투기 세력에 `레드카드`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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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0-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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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환시장의 투기세력 단속에 나선다.

외환거래량이 줄고 있는데 환율이 하루 70원 넘게 급등하고 있는 것은 투기세력에 의한 시장왜곡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는 7일 "이날 오전 열린 거시경제정책협의회(서별관 회의)에서 감독당국이 나서 외환시장 왜곡요인이 있는지 점검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70원 넘게 급등하며 장중 1350원을 찍었다.

신 차관보는 "대외여건 변화에 국내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의 외환보유고와 외채규모를 감안했을때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참가자들도 이성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권 외화조달 및 운용에 대한 우려도 지나치다고 했다. 그는 "국내 은행의 예대비율이 130%인데, `예금을 초과한 대출분(30%포인트)을 외화로 조달해 운용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지적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CD를 포함하면 예대비율은 105%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신 차관보는 현재 은행권의 외채 차환(롤오빙)율은 기간별로 다르지만, 85~90% 정도라며 작년(95~100%) 보다는 낮지만,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자금시장에 적절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도 외환보유고를 아끼며 가야 한다"면서 "장기전에 대비해 단계적 대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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