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증권업협회가 채권 보유와 운용관련 종사자 112개 기관 149명을 상대로 `10월 채권시장지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9%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3년 국고채 금리와 관련해서는 63.1%가 보합, 14.8%가 상승, 22.1%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45.0%가 보합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며,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도 42.9%에 달했다.
물가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76.5%가 보합(전월±0.2%)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환율 급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지만 8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광공업생산이 2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했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전년 동월 대비 7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는 등 경기하강이 예상 보다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