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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하락 긴축정책 때문”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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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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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은 긴축 정책에 따른 유동성 부족 때문이며, 미국발 신용위기나 중국 시장내의 비유통주 물량 때문이 아니다”

국제금융센터가 23일 주최한 ‘중국 금융시장의 현재와 미래’ 포럼에서 중국 사회과학원 왕궈깡(王國剛) 금융연구소 부소장은 이렇게 밝혔다.

이날 왕 부소장은 “지난해 7~8월에는 증시에서 한 시간이면 800억위안(13조6000억원)의 자금이 모였지만 지금은 20일이 지나도 2억위안(340억원)을 모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 경제의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심한 조정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이번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듯이 금융위기로까지 확전되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왕 부소장은 “올들어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등이 영향을 미쳤지만 주요인은 아니다”며 “증시도 지난해 과열된 경기에 대한 긴축정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큰폭의 조정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8월말 기준 1044개의 상장기업 실적을 보면 이들의 상반기 순이익은 2277억위안을 웃돌아 전년 동기 대비 46.2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제도 개선 등 부양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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