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제휴로 외환은행은 국내에 진출한 협회 소속 중국기업들에게 경영업무 지원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신규 기업의 투자유치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중국교민협회 회원들의 금융편의 제고를 목적으로 중국인 대상 전용카드인 ‘중국재한교민협회 카드’를 발급하고, 사용금액에 따라 0.1% ~ 0.2%까지 협회 발전기금을 지급한다.
‘중국재한교민협회 카드’는 카드 전면에 중국교민협회 회원임을 증명한 사진, 이름, 체류자격 등을 인쇄하여 회원증 겸용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5000원이다.
카드발급 대상자는 국내 체류중인 중국인, 한국계 중국인 가운데 중국재한교민협회에 교민 등록을 한 협회 회원이며, 불법체류자는 제외된다.
‘중국재한교민협회 카드’의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리워드 서비스인 예스 포인트 0.5% 적립(10,000점 이상 적립시 CASH BACK 서비스 가능) 서비스와 외국인 특화 서비스인 송금 및 환전시 30% 환율 우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GS칼텍스 주유 상시 리터당 40원~ 50원 할인, 주요 놀이공원 무료입장 및 자유이용권 50% 할인 (신용카드만 해당), 4대 할인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5%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에도 제휴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들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그 규모 또한 확대 추세인 점을 감안하여 전용 카드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고객(기업, 개인)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로 금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외국고객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7월 외국고객영업본부를 신설하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