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피200선물 내년부터 24시간 매매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9-07 18:28

KRX, 내년 9월 CME와 연계 야간시장 개설
지역시장 한계 벗어나 세계적 시장으로 도약

코스피200선물 내년부터 24시간 매매
내년 9월부터 코스피200선물의 해외 야간연계 시장 개설로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야간연계시장이 열릴 경우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추가매매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이정환 이사장은 지난 4일 오후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크레이그 도너휴 CEO와 코스피200선물의 야간시장 개설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계거래계약을 맺었다.

◆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 = 이번 계약 체결로 CME의 24시간 전자거래시스템인 글로벡스를 빌려 운영되며, 매매체결은 CME, 청산 및 결제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담당하게 된다.

이날 도너휴 CEO는 체결식에서 “아시아시장은 CME그룹의 장기적인 성장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연계는 전세계 투자자의 코스피200선물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 거래와 관련된 법과 규정은 모두 국내와 동일하게 적용되고 시장감시·감독도 국내 관할권에 속한다.

그러나 해외시장의 과도한 영향과 정규시장의 거래위축 등을 방지하기 위해 연계상품 등은 정규시장의 코스피200선물과 같지만 가격제한폭은 10%에서 5%로 변경된다. 또 호가한도 수량도 1000계약에서 100계약으로 줄어든다.

이와관련 증권선물거래소 김도연 선물제도1팀장은 “투자자들이 야간에도 해외시장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거래를 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CME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이 손쉽게 코스피200선물 거래에 참여 유동성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CME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세계 88개국에서 이용하고 있어 해외투자자의 시장참여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차에 관계없이 거래가 가능해져 편의성과 국내 자본시장의 위험관리 효율성 제고도 기대된다.

다만 현재 미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선물감독당국(CFTC)의 코스피200 투자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제3국을 통한 우회투자만 허용된다. 그러나 직접투자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CFTC측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 국내 증권·선물회사에도 신규시장 개설에 따른 해외영업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계약체결로 양 시장간의 거래절차에 대한 세부 협의가 가속화되면, 내년 상반기께 증권선물거래소 관련규정을 승인할 계획이다.

◆ 글로벌 초대형 시장 속출 = 최근 글로벌 시장은 활발한 합병과 제휴를 통해 초대형거래소가 등장하고 있으며, 시간대가 다른 해외투자자들의 자국시장 참여 촉진을 위해 거래시간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번 연계시장의 가속화도 국내 시장도 지역시장을 벗어나, 해외투자자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하는 일환의 하나다.

실제로 지난 2007년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포르투갈 등이 포함된 유로넥스트(Euronext)의 통합출범 이후 나스닥과 스웨덴 OMX의 합병, CME의 CBOT 및 NYMEX 합병 등 세계적으로 초대형 시장들이 출현하고 있다.

또한 Euronext는 아시아지역 투자자 유치를 목적으로 금리선물의 거래시간을 6시간 연장했다. 아시아지역에서도 도쿄상품거래소가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사카증권거래소와 싱가폴거래소 또한 주요 파생상품의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북미 및 유럽지역 투자자의 시장참여를 늘린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런 가운데 KRX 역시 CME와의 연계를 통해 개발유지비용 및 인건비 등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해외투자자가 국내 시장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향후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CME 회원이 아닌 KRX 회원사에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주간 정규시장과 동일한 계좌로 야간시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 CME그룹은 서울에 통신허브를 설치해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의 접속속도가 느려지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CME의 통신허브는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로 설치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이정환 이사장(왼쪽)이 4일 크레이그 도너휴 CME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