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금융권 컨틴전시 플랜 착수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8-24 18:30

금감원 내달 비상계획 세미나 개최
고비용 불구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감독 당국이 제2금융권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대책. Contingency Plan) 착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에 부실 관련 경고음이 울리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여신금융회사들에게 컨틴전시 플랜 수립을 요청하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여신금융사들은 비상대응책을 정비 및 수립해 내달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작성해야 될 내용은 1단계 각 사별 고유한 영업특성을 고려한 잠재적 리스크 요인 식별, 2단계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 지표선정 및 현재화될 경우의 영향 평가, 3단계 2단계의 영향평가에 기초해 시나리오 작성 및 발생가능성 평가, 4단계 시나리오 단계별 구체적 대응계획 작성 등이다.

이와 함께 ‘리스크 관리 및 컨틴전시 플랜 세미나’를 개최해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이 세미나는 금감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하고 신용카드사 및 할부리스사 리스크관리 또는 유동성 관리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여전사의 잠재위험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국민은행의 신용카드 신용리스크 관리 및 컨틴전시 플랜, 신한카드의 유동성리스크 관리 및 컨틴전시 플랜, 현대캐피탈의 유동성리스크 관리 및 컨틴전시 플랜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금시장 불안에 따른 유동성리스크 및 경기부진에 따른 신용리스크 등 잠재 위험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PF발 부실이 지적되면서 경기침체는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여파로 부동산 시장의 경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2006년 말 50조3000억원에서 지난 3월말에는 73조원으로 2년여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은행권 대출이 43조900억원, 저축은행은 12조4000억원, 보험사는 5조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자산건전성이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축은행의 부실 위기를 지적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PF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11.6%에서 6월 말 현재 14.3%로 소폭 증가했다.

감독당국과 업계는 부실이 발생할 정도의 위험 수위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영 안전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 할 계획이며 M&A 촉진 등을 통해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은 연 7%대 고금리 정기예금으로 유동성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올해 주요 경영계획을 여신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잡고 있다.

김의석·고재인 기자

                                     < 리스크 시나리오(예) >
                                                                                    (단위 : 억원)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