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최근 신설 증권사나 운용사 CEO들은 회사의 새로운 CI를 고객들에게 직접 어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가두 캠페인에 참여중인 모습이다.
실제 HMC투자증권은 지난 21일 회사 알리기 및 영업활동의 사기 진작을 위해 박정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시행중인 CMA신규가입 경품이벤트 홍보 및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HMC투자증권의 브랜드 홍보를 위해 실시된 것으로써, 여의도, 강남, 을지로, 목동 주변에서 출근 길 시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거리 홍보 행사를 통해 본사 경영진과 영업일선 직원들간 일체감 조성은 물론 열심히 해보자는 영업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 서 신생 운용사인 에셋플러스운용도 강방천닫기

또한 하나대투증권과 하나UBS운용도 최근 새롭게 출시한 온라인 최저 수수료 펀드인 ‘피가로펀드’홍보를 위해 전 임직원이 거리에 나선 가두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4일 전국적으로 진행된 가두캠페인에는 하나UBS운용 안드레아스 노이버 사장이 직접 참여해 전단지를 일일이 시민들에게 나눠줘 눈길을 끌은 것.
이처럼 최근 잇따른 증권사 CEO들의 가두 캠페인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증시침체국면 심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증권사 영업지점들이 고객몰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CEO가 직접 나서 캠페인을 전두 지휘하면, 지점 직원들간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투자자들에게도 확실히 각인이 되는 효과가 크다”고 진단했다.
▲ HMC투자증권 박정인 회장이 거리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HMC투자증권의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