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코리안리 박종원 사장(사진 오른쪽)과 토아리 오타니 테루히코 사장은 공동협력·발전의 필요성에 공감, `업무협력에 대한 기본 합의서`에 서명했다. 코리안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기술과 노하우 교류를 통해 아시아 수준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리안리는 중동지역 건설공사보험 등 대형 기술보험 계약 인수시 토아리를 공동 참여시키고, 토아리는 일본 시장에서 발달한 생명·건강보험 신상품의 한국 내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 토아리는 일본·미국시장 정보를, 코리안리는 한국·중동시장 정보를 제공 서로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경영관리 분야에서도 ▲자산운용·리스크관리 분야 등의 기술협력 ▲언더라이팅·자산관리 등의 전문인력의 상호 연수·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아시아 재보험 시장의 양대 축인 두 회사는 그간 선의의 경쟁관계를 통해 아시아 재보험 시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다”며 “수년 전부터 실제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