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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시, 운용사 선정도 고려하자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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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7-23 17:40

위험조정성과, 운용철학도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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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양적, 질적으로 급속히 팽창한 국내펀드시장에서, 보다 합리적인 펀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운용사 선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대우증권 펀드리서치 이병훈 파트장은 “국내 펀드투자자들은 펀드 매수시, 일반적으로 펀드 자체의 성과와 비용에 초점을 두고 펀드를 선정하는 경향이 크다”면서 “펀드 자체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펀드성과와 함께 운용사 평가도 더불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펀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현재 50개가 넘는 운용사들과, 운용사에 관한 특별한 자료가 없어 어떤 운용사를 선정하면 좋을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 파트장은 “운용사 선정시, 장기간 기관 성과와 벤치마크 대비 등락에 상관없이 일관된 초과 성과를 보이는 운용사를 선택해야 한다”며 “아울러 운용사의 안정성에 중점을 둔 위험조정수익률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펀드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장기 위험조정수익률이 높은 운용사가 단순 수익률 측면에서도 높은 실현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운용철학이나 투자프로세스 등 정성적인 지표도 운용사 선정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파트장은 “실례로 퇴직연금펀드는 가입부터 퇴직까지 지속적인 운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니저가 변해도 운용사의 경영이념이나 철학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은 정성적 지표를 많이 활용하는 주요 연기금이나 기관들의 운용사 선정 기준을 자세히 살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실제 해외운용사 가운데는 운용철학과 운용사의 전문성간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낮은 펀드수수료와 인덱스펀드 운용으로 유명한 뱅가드와, 채권형 펀드로 유명한 핌코 등이 대표적.

이 파트장은 “국내 운용사의 경우 1~2개를 제외하고, 운용사들의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운용사별로 정성적 분석자료는 현재 전무한만큼, 투자자들 스스로 운용사 선정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금융당국에서도 정보 제공의 표준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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