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은행, 증권 등 주요 펀드판매사 31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7년 진행된 제 1차 평가와 동일하게 업계로부터 독립된 학계 및 사회시민 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판매회사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 및 방법의 설정, 평가 결과 등 모든 제반사항에 따른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특히 판매회사평가위원회는 제2차 평가의 초점을 완전판매에 집중적으로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판매사가 ‘투자자들 위해 얼마나 좋은 펀드를 선정하고, 판매시 제대로 설명 하면서 판매했는가’에 맞춰 평가항목을 영업점 모니터링, 판매한 펀드수익률, 계열사 판매비중 등으로 단순화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모니터링 횟수를 늘리고 대상 영업점 횟수도 확대할 방침인 것.
이에 앞서 지난해 1차 평가때는 29개 판매사의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266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것을 이번 평가시 총 31개의 판매사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판매사 가운데 은행은 지난 4월말 기준으로 공모펀드 판매 잔액이 1조원 이상, 판매계좌수가 5만 계좌 이상으로써 적립식펀드 판매잔액과 계좌수가 1천억원 이상 및 1만 계좌 이상인 곳으로 한정했다.
증권사는 공모펀드의 경우 판매잔액 5천억원, 2만계좌 이상으로 적립식펀드의 경우 500억원과 5000만원 이상인 곳으로 제한시켰다.
이에 따라 평가대상 판매사는 경남, 광주, 국민, 기업, 농협중앙회, 대구, 부산, 신한, 외환, 우리, 하나, SC제일은행, 교보, 굿모닝신한, 대신, 대우, 동부, 동양종금,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신영, 우리투자, 유진, 푸르덴셜투자, 하나대투, 한국투자, 한화, 현대, CJ투자, SK증권 총 31개사 판매사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