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영향은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곧 가계 수익 하락으로 이어져 가계채무상환능력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는 것. 이에 따라 업계가 경쟁적 차원보다 산업구조와 조화되는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유신익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신용카드시장의 중장기 전망 및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상승은 수요증가와 새로운 투자대상으로의 관심집중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원유, 곡물, 금속 등의 원자재 가격은 신흥국 경제성장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같은 영향은 기업의 생산비 상승으로 직결돼 수익성 악화, 투자감소, 경기둔화로 이어져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는 또 가계의 실질 소득의 감소로 이어지고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신용카드 업계는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유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활동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각 신용카드사들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2금융팀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