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석 원정대장을 비롯한 원정대원과 가족 및 관계자 300여 명이 모인 이날 발대식에는 희망원정대 공동 위원장인 구자준 LIG손해보험 부회장과 오세훈닫기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이날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국내 대학생 128명(남녀 각 64명)이 세계최초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인솔 아래 23박 24일간의 도보대장정에 나선다.
원정대원들은 발대식 직후 전남 해남 땅끝마을로 이동해 하룻밤을 묵은 뒤 7월 1일부터 행군을 시작, 광주·무주·충주·이천을 거쳐 7월23일 서울광장에 다시 입성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땅끝 토말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시청까지 장장 600Km에 달하는 거리를 도보로 종단하며, 여정 중 거치는 전국 곳곳에 대학생 특유의 도전과 열정으로 희망의 메세지를 전파하고 돌아오는 것이 이들의 임무다.
또 원정을 완주한 대원에 대해서는 행군 거리 1km 마다 소정의 기금을 적립해 향후 불우아동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LIG손해보험 구자준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이답게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무사완주해줄 것을”라고 당부하며,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장수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고 고객과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에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