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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카드 Wallet Share ‘최고’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6-08 11:46

비씨카드 회원은행별 카드 이용실태 보고서

씨티카드 Wallet Share ‘최고’
월평균 사용액 80만원으로 하나銀 2배

유실적 비율 ‘농협’ 최고 ‘경남銀’ 최저

은행권의 신용카드 마케팅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신규 회원 유치를 둘러싼 모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이른바 카드 사용실적 없는 ‘휴면카드’ 회원 비율이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체크카드는 10장중 8장은 이용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체크카드 남발 논란이 거세다.

이런 상황에도 한국씨티은행과 KB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권은 자행 카드회원에 대한 맞춤식 마케팅을 강화해 카드당 사용금액을 늘려가면서 다른 은행계 카드사와의 편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

◆ 휴면카드 회원비율 증가했다

최근 카드사들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금융감독 당국의 휴면카드 회원정리 요구가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비씨카드의 지난 1년(2007년4월부터 2008년 3월말까지)간 회원은행별 유실적 카드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원은행간 신규 신용카드 과잉 발급 등으로 인해 유실적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실적율이 악화됐다는 것은 휴면카드가 증가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그래픽 참조〉

비씨카드 회원은행 가운데 신용카드당 평균 유실적 비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경남은행이다.

이 은행은 지난 1년간 평균 유실적율이 38.6%로 비씨카드 회원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하면서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SC제일은행이 41.3%로 뒤를 이었으며, 우리은행 46.7%, 신한BC 47.5%, 하나은행 48.7% 등은 50%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NH농협(61.3%), KB국민은행(60.9%)로 두 곳만이 60%대를 겨우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체크카드의 경우 평균 유실적율이 10%대에 그치면서 체크카드 남발 논란이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NH농협(25.1%)과 하나은행(21.7%), 우리은행(21.4%), 부산은행(21.1%) 등을 제외한 나머지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의 지난 1년간 평균 유실적은 10%대로 나타났다.

◆ 씨티카드 카드당 사용액 ‘1위’

이처럼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의 카드당 유실적 비율이 떨어지면서 카드당 사용금액도 적지 않는 영향을 미쳤다.

최근 1년(2007년 4월부터 2008년 3월말까지)간 비씨카드 회원은행별 신용카드당 월평균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한국씨티은행이 80만 2000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KB국민은행 77만 7000원, 신한BC카드 76만 2000원, NH농협 71만 1000원, 우리은행 67만 4000원, 기업은행 62만 9000원, 부산은행 59만 1000원, 경남은행 55만원, 대구은행 54만6000원, SC제일은행 54만 2000원, 하나은행 44만 7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에 이어 체크카드에서도 한국씨티은행(월평균 27만1000억원)이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고객 로얄티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씨티은행이 비씨카드 회원은행들 가운데 비씨카드당 사용금액이 가장 높게 나온 것은 CRM망을 이용해 자행 카드회원의 가입에서 이탈까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식 마케팅이 주효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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