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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금, IPO우선배당주식 종업원 소득증대 ‘눈길’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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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5-29 15:26

우리사주 1년 성과 36.6%, 향후 다양한 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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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배정으로 취득한 우리사주가 종업원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금융(사장: 이두형)은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실시된 355개 회사의 기업공개(IPO)에서 종업원이 취득한 우리사주 주가가 평균 36.3%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무예탁 기간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조사한 결과로, 동기간 해당 주가지주 변동률을 차감한 초과 성과도 평균 +29.8%p를 기록한 수치다.

‘우리사주우선배정제도’는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종업원이 모집, 매출 및 유상증자 주식의 최고 20%를 취득해 1년간 증금에 의무 예탁하는 제도다.

그동안 의무예탁기간동안 매각 할 수 없다는 특성 때문에 일각에서 제도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거의 정확한 분석 자료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분석 자료를 통해 우선배정제도 효과가 확인돼 향후 제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이번 분석 결과는, IPO우선 배정으로 종업원이 취득한 우리사주의 성과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된 것이다.

특히 이번 분석 결과, 예탁 1년 후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전체의 52.4%, 하락한 기업은 47.6%로 우리사주 취득에 따른 투자위험은 50%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사주를 취득한 종업원은 총 11만명으로 회사당 평균 309명 꼴로 나타났다.

회사당 평균 취득 종업원 수는 유가증권시장(1,327명)이 코스닥시장(131명)의 10배를 상회하는 큰 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종업원 1인당 평균 1,312만원을 투자해 평균 276만원의 투자수익(21%)을 실현한 모습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1인당 평균 1,330만원을 투자해 118만원(8.9%), 코스닥 시장은 1,280만원을 투자해 574만원(44.8%)의 수익을 달성했다.

즉 유가증권시장 보다는 코스닥 시장에서 종업원들이 높은 성과를 달성한 셈이다.

한편, 증금은 그로자의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과 노사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는 목적으로 시행중인 우리사주제도의 발전을 위해 향후 다양한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증금 관계자는 “회사별 우리사주조합원의 수익 격차가 상당한 점을 감안, 조합원의 우리사주 장기보유 유도 및 종업원의 소득증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현행 우선배정제도와 함께 대주주 및 회사의 무상출연, 차입형 우리사주제도, 우리사주매수선택권 제도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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