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현 사장 내정자는 1953년인천 출생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학교 법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9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기획조사팀장, 재무기획팀장, 자산운용사업부문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삼성생명 기획관리실 경영기획 담당 이사로 재직해왔다.
이에 따라 내달 5일 주주총회에서 박 내정자를 등기이사로 선출하고,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 및 관계사의 여러 인사를 검토한 결과, 자산운용사업과 금융 기획부문의 경험이 풍부한 박 내정자를 적임자로 결론을 내렸다”며 “박 내정자가 삼성증권의 2020년 ‘글로벌 톱10’으로의 도약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