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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연구소와 함께하는 건강산책(2)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5-12 18:03

천식, 아토피의 사회 경제적 비용 2조원

라이프케어연구소와 함께하는 건강산책(2)
오랫만에 점심 식사후 동료들과 따사로운 봄볕을 받으며 산책에 나섰다.

봄바람과 함께 무언가 날아와 눈을 찌른다. 꽃가루다. 오후내내 눈이 간지럽다. 무의식중에 비벼 댄 눈은 어느새 부었고 사무실 여기저기에서는 아직도 코를 훌쩍거린다.

봄철은 꽃가루가 바람에 날리거나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대한 노출이 많은 계절이다.

게다가 실내에서의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까지 가세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천식 등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성 질환은 환경적 요인이 커서 가족 중 천식, 비염 등이 있는 경우에 천식 발생가능성이 높고, 아토피 피부염을 앓은 영유아의 경우 약 60-80%가 성장하면서 천식, 알레르기 비염의 순서로 질환이 진행하여 이른바 ‘알레르기 행진’을 보인다.

그렇다면, 천식·아토피 질환자는 얼마나 될까?

세계천식기구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20명 가운데 1명이 천식을 앓고 있어 약 3억여명이 천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약 30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의 인구 1000명당 유병률은 2001년 12명에서 2005년 91.4명으로 증가하였고, 천식의 경우도 같은 기간 12.9명에서 23.3명으로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천식 유병률은 다른 연령에 비해 현저히 높으며 고령화의 심화와 함께 최근 7년동안 1998년 39.8명에서 2005년 71.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잦은 재발로 응급실 및 입원 치료 반복, 학교결석 및 직장결근 증가, 의료비 부담증가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된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이 2005년에 추산한 천식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2조원으로 암(총5.5조)이나 심·뇌혈관 질환(총4.3조) 에 이어 사회 경제적으로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천식,아토피 질환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과 고통 경감을 위해 작년에 예방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5월 첫째주 화요일인 ‘세계 천식의 날(World Asthma Day)’을 맞아 의료계와 함께 범세계적인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식·아토피 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속에서의 건강관리법을 숙지해 사전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황사철이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보안경을 착용한다.

귀가 후에는 먼지를 잘 털고 실내로 들어와 눈과손을 깨끗이 씻는다.

또한,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침실의 이불이나 베개 등을 뜨거운 물(섭씨 55도이상)로 세탁하고 수시로 햇볕에 말리며, 카페트, 천소파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금연 및 모유수유를 통해 천식, 아토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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