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중 제조업 62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수출액은 17조6000억원으로 2006년 16조8000억원 보다 8000억원 늘어 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관련 제품, 반도체 및 셋톱박스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00억원 이상 수출액을 기록한 회사는 모두 44개사였으며 수출비중이 90% 이상인 회사도 46개사에 달했다.
가장 많은 수출금액을 나타낸 회사는 차량용 배터리제조업체인 아트라스BX로 3089억언이었으며, 뒤를 이어 대선조선(2484억원), 태웅(3578억원), 토필드(1823억원) 등의 수니었다.
수출비중이 높은 회사로는 수출이 매출의 100%를 차지하는 한단정보통신과 빛과전자 등이 꼽혔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