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가 발표한 `4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4월 채권시장은 경기둔화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환율 및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률이 하락하고, 거래량과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전원 5.10%에서 4.88%로 22베이시스포인트 하락했다.
채권 장외거래량은 245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1,000억원이 늘어 3.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11조 6,708억원으로 전월대비 3,855억원 늘었으며, 기관투자자의 채권 장외 순매수는 30조 5,612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 8,276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전월대비 1조3511억원 늘어난 6조1,268억원어치 장외순매수했다.
한편 채권발행 규모를 보면 총 48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2,000억원이 늘었다.
부문별로는 통안증권 발행 18조8,000억원(전월대비 +9,000억원), 은행채 16조8,0000억원(+7조6,000억원) 등이었으나 회사채의 경우 발행 2조원으로 전월대비 3조7,000억원이 감소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