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4월 투자자별 평균매매비중(거래대금 기준)이 개인투자자 48.1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비중 평균 53.15%에서 5.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평균 매매비중의 낮아진 배경으로는 최근 대중화된 펀드투자 등 간접투자상품과 문화의 정착에 따른 직접 매매의 감소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악재 등으로 연초 조정을 겪었던 증시도 매매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비중은 지난 2001년 73.21%에 달했고, 이어 2002년 71.79%, 2003년 65.29%, 2004년 57.79%, 2005년 60.85%, 2006년 51.25% 등 해마다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비해 기관투자자는 투신권의 매매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20.74%를 기록, 2001년 이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8.61%에 달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지속적으로 대규모 매도공세를 펼치면서 매매비중은 27.01%로, 지난해의 24.46%에 비해 높아졌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