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팅은 증권시장 관련 정보사업의 현황과 변화추세를 조망하고 정보사업의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RX는 “특히 이번 미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보사업자 국제회의로서 해외거래소 등 국내외 정보사업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사업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국내정보사업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FISD가 정보이용료 가격정책 및 정보 무단이용 감사기법등 정보사업 정착에 필요한 핵심과제등을 발표·토의할 예정이어서 국내 정보사업자가 해외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RX는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KRX 차세대 정보분배시스템 개발’에 대한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KRX는 앞으로도 정보관련 국제회의 개최와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FISD는 세계 소프트웨어 및 정보산업협회 산하 금융정보서비스 분과로 정보벤더, 투자은행 및 거래소 등에게 ‘금융정보의 이용, 분배 및 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85년 설립됐다.
현재 NYSE, NASDAQ, 독일거래소, 유로넥스트, 런던거래소 등 주요 선진 거래소와 정보벤더 그룹(Bloomberg, Telerate,S&P, Telekurs 등) 및 이용자 그룹(JP Morgan, Charles Schwab,등) 등 145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KRX는 지난 2005년 3월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