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 후 KB투자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대형 증권사 평균인 593% 보다 높은 726% 수준으로 예상되며, 현재 1600억원 규모인 자기자본이 3000억원 이상으로 확충돼 2009년부터 시행이 예정된 자통법 상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필요한 자기자본 2000억원을 조기에 충족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이 증권사를 인수한 즉시 자본금을 확충하는 것은 리테일 브로커리지 및 장외파생상품 업무 등 신사업 진출과 KB투자증권이 강점을 갖고 있는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업무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증자를 통해 KB투자증권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대형화를 이뤄 증권업에서도 선도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는 첫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B투자증권은 원화표시회사채 주관사 1위, 국내기업 해외주식연계채권 주관사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