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7일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의동 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 또 정의동 부회장은 증권회장도 겸직하게 되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에는 강성두(50) 전 골든브릿지캐피탈 사장을 선임했다. 또 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에는 박준호 전 진도F&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이날 신임 정의동 금융지주회사 추진위원장은 “지주회사 전환까지 추진위가 그룹의 사령탑으로서 계열사 전반에 걸친 재정렬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임 강성두 투자증권 대표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샘 뉴욕지점장을 거쳐 골든브릿지에서 구조조정 대표, 자산운용 대표, 캐피탈 대표 등 주요 계열금융사 인수와 회생을 총괄해 온 핵심 경영인으로 캐피탈 사장시절에는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엔젤론’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새로 영입된 박준호 캐피탈 신임 대표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서울은행, 한국기술투자, 넥서스투자를 거쳐 C&그룹에서 (주)세양선박, 세븐마운틴해운 부사장 등을 역임한 신기술벤처와 인수금융 부문에서 손꼽는 전문가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