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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규모 줄고 거래량 대폭 증가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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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4-02 17:35

기관투자자 헷지거래 및 차익거래 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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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국내 ETF(상장지수펀드)의 시장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ETF 시장규모는 순자산총액 1조7556억원, 상장좌수 1억1000만좌로 지난해 말에 비해 각각 27.7%(6712억원)와 3.4%(383만좌) 감소했다.

외국인의 ETF 보유잔고는 지난해 말 7755억원(ETF시장의 32%)에서 2157억원(ETF시장의 12%)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펀드와 외국인의 ETF 시장 참여비중은 각각 39.9%와 37.2%로 나타나 ETF상품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ETF 시장규모가 줄어든 것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0.2% 하락해 시장이 위축되고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외국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대량환매 등이 가세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ETF 거래는 시장규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가했다. 1분기 ETF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해 말보다 각각 51%(120만좌)와 52%(276억원) 늘어난 353좌와 81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연환산 회전율은 894%로 국내 전체 주식시장의 회전율 173%의 5.2배 수준이었다.

주가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투자자의 헷지거래와 ETF를 활용한 차익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거래량이 이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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