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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4월 베어마켓랠리 전망""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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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31 09:42

내달 증시 IT, 자동차, 제약업종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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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증시는 당분간 반등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상승장보다 베어마켓랠리의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메리츠증권 조성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신용위기를 촉발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가 여전히 경제 및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파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의 최종 수요처역할을 자임하던 미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에 따른 개인들의 채무 레버리지 확대와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이 높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통한 금리인하 정책이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해 유동성 증발을 다소간 억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충분한 상쇄로 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특히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개인들의 채무 레버리지가 확대되어 금융권의 추가 상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결국 시장의 유동성 증발을 재차 촉발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이러한 상황이 심화된다면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유동성 함정에 빠질 확률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결국 최근 증시는 “상승이 불확실성을 100% 충분히 반영했다기 보다는 아직까지 예상범위 내에 놓여 있는 변수에 만족하는 릴리프 랠리(Relief Rally) 성향이 강하다는 것.

그러므로 내달 증시는 시장의 기대감이 합리적인 수준인지를 계량화 하는 검증 과정에서 다소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된다고 보고 지수가 1,600선을 하회할 경우에는 저가 매수를 시도하고 1,760선을 상회할 경우에는 매도하는 박스권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내달 유망업종으로 IT·제약·자동차업종 등을 꼽았다.

메리츠 토털 포인트(MTP) 모델에 따르면 IT HW(57점), 제약(41점), 자동차(38점), 섬유의복(37점), 음식료(31점) 등으로 나타났고, 신규 추천 종목으로 동양제철화학, POSCO, STX팬오션, 현대차, CJ홈쇼핑, 삼성테크윈, 기업은행, 코리안리다. 기존종목에서는 삼성전자,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신세계, KT 등을 관심있게 지켜볼만 하다고 제안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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