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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자금조달 위한 사모시장 역할론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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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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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발전협의회 2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2008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금융에 있어서의 자본시장의 역할과 서민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금융의 과제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금발협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제적 특성은 자금조달에 있어서 자본시장, 특히 주식시장 및 사모시장의 역할 증대를 요구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이 내포하는 고위험·고수익, 정보 비대칭, 경영자의 도덕적 위험에 따른 대리인 문제는 부채를 통한 자금조달 및 공모시장으로부터의 자금조달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반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은 은행 대출이라는 부채 형태의 자금조달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바, 자금 수요와 공급 간의 부조화가 존재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 있어서 자본시장, 특히 주식 및 사모시장이 보다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논의했다.

이를 위해 *초기단계(early stage) 기업에 대한 위험자본 공급 확대, *정보 비대칭의 감소를 위한 가치평가 역량 강화 및 리서치 커버리지 확대 *대리인비용 감소 및 경영 컨설팅 역할 확대를 위한 벤처캐피탈 및 PEF의 역할 제고 *자금회수(exit) 경로 확대를 위한 PEF 역할 제고 및 준사모시장 도입 검토 *벤처캐피탈의 신뢰성 제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은행(IB)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중소기업연구원 홍순영 부원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2006년 현재 전체 산업 사업체 수의 99.9% (3,018천개), 종사자 수의 87.5%(10,885천명)를 차지하며,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 수행하고 있으나 생산 및 부가가치의 비중이 사업체 수나 고용 비중에 비해 낮고, 대․중소기업간 노동생산성 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잠재력의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홍 부원장은 이에 따라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일자리 창출의 대안이며, 경제 활성화 및 성장 동력의 원천이고, 빈곤해결과 균형발전 및 서민경제 안정화의 주체인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 및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전반의 총 요소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은 지식집약적, 독립적, 가치사슬로 네트워킹을 이루고,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신용정보 인프라의 확충, 지역금융의 활성화, 기술금융 인프라의 확충, 정책자금 운용 및 지원체계 개선, 직접금융의 활성화 등을 통한 원활한 금융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중소기업 스스로의 혁신노력, 대․중소기업간 협력 및 정책지원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경쟁력 제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국민경제적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서민경제는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의장), 전국은행연합회 유지창 회장, 한국증권연구원 최도성 원장 및 한국금융학회 박상용 회장 등 협의회 구성원 전원이 참석하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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