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참가목적의 5% 보고서가 4204건, 단순투자목적 4624건 접수돼 전년보다 각각 47.6%, 52.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내국인은 6327건으로 71.7% 늘었으며, 외국인은 2501건으로 28.3% 증가했다.
경영참가목적 보유자는 1907명으로 74.5% 증가했으며 단순투자목적 보유자는 1237명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2707명, 외국인이 406명이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증시 활황에 따른 간접투자증가 및 일반법인의 투자가 확대됐으며 단순투자목적 보유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라고 설명했다.
보유대상회사수는 852개사로 이는 전체 상장사의 48.2%에 달하며 증가율은 11.8%였다. 보유자 수는 전년말 대비 11.7% 늘어난 935명이었다.
일반법인의 단순투자 목적 보유 대상회사 수는 19.0%, 보유자 수는 16.0% 늘었고, 기관투자자는 각각 8.1%, 2.5%로 완만히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관투자자의 경영참가 목적 보유대상회사수는 54개로 은행이 23개, 보험 13개, 창투사 등 기타 기관 9개, 여신전문사 8개, 자산운용사 7개, 증권사 2개사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지속적인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신규투자도 활발해 보유대상회사 수는 10.6% 늘어난 614개사였으며, 보유자 수는 7.4% 증가한 406명에 달했다. 이중 경영참가목적 보유대상회사수는 16.4% 늘어난 135개사였으며 주권상장회사 보유는 60여개사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회사 보유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 2005년말 46개사에서 지난해 말 68개사로 늘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