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범한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에서 최근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 이병훈 펀드애널리스를 영입해 본격적인 펀드리서치 업무를 병행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자산관리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펀드의 심층 분석과 투자 나침반을 제시하기 위해 굿모닝신한증권 이병훈 펀드애널리스트를 지난 2월 말 영입했다”며 “향후 펀드리서치 전문 인력을 2~3명 정도 더 보강해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펀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리서치 강화와 더불어 출범 이후 다소 외부 활동이 다소 잠잠했던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의 외부 움직임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실제 지난 11일 대우증권이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기존 WM본부 산하에 있던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가 김성태 사장 직속으로 단독 독립된 것.
여기에 연구소내 자산관리컨설팅지원업무 직책까지 신설돼 구제적인 종합자산관리 연구나 분석 업무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는 대고객 서비스 캠페인 진행을 비롯 지점영업 업무보조 등 굵직한 대형프로젝트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관계자는 “출범 이후 토탈금융서비스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등 서비스모델을 구축하는 내부적 활동에 열중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5명 안팎의 연구원급 인력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가면서 외부적인 세미나나 정기 보고서 활동 등 내외부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펀드리서치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증권사는 한국투자, 굿모닝신한, 하나대투, 메리츠, 삼성증권 등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