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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전문인력 수급 ‘초비상’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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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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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서비스는 결국 자본과 인력으로 뭉친 브랜드파워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가는 향후 넓혀질 영역에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고도화된 금융사업을 펼칠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이를 수행할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 증권사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3만6526명이다.

이는 전년대비 16% 가까운 증가율이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 호황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가입 열풍,간접투자상품의 인기 등에 힘입은 결과로 증권사의 채용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3월 법인인 증권사들이 결산기를 맞으면서 인력이동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다가 올해는 증권사 신설이 줄을 잇고 있어 인력 이동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설립 문호를 대폭 개방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신규 증권사 설립을 신청한 곳이 무려 13곳에 달한다. 인력이동이 심하다는 것은 곧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고, 이런 가운데 업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저명한 인사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 마련이다.

실력있는 유능한 인재에게 고비용의 인건비가 들어가는 것이야 시장의 법칙이라 할 수 있지만 회사경영 차원에서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늘 따르는 거품론과 스카웃 경쟁의 과열은 자칫 업계 전체의 공멸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금융업계 인력 중 3년 이상 장기 근무한 인력 비율은 20.4%에 불과했다. 전문 분야에 필요한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은 고작 1.3%다.

  • 증권사 신설 이어지며 인력난 심화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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