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보험개발원은 4월부터 시작되는 2008사업년도부터 성과차등제를 전면적으로 도입,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평가하여 인사·급여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 원장은 시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2008사업년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업무분야별 서비스 혁신방안도 밝혔다.
먼저 생명보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개발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현금흐름방식으로의 요율산출체계 개편과 국제회계기준의 도입 등이 예정되어 있어 상품, 계리, 통계분야의 수요가 큰 만큼 제도변화에 대응하여 현장의 실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보험사기예방을 위한 정보집적·제공기능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사기예방정보시스템(ICPS)에 화재보험을 추가하고 공제 등 유사보험으로 정보서비스를 확대하며 정보망을 웹기반으로 일원화하여 현장의 정보이용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자동차보험 제도의 선진화 지원을 위해 미국에서 운영중인 다층복합 요율체계(Tier Plan)의 도입 연구, 강제보험인 대인배상Ⅰ에 대한 운전자 범위별 보험료 차등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외산차 수리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미국 손해사정시스템(Mitchell)의 도입, 외산차 부품수입 모델업체의 운영, 외산차 부품가격 공개 의무화 등 수리비 구조의 투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