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자기자본이익률 6.5%P 상승

배동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2-28 10:3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증권회사의 지난 회계연도 3분기까지(4~12월)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9.0%(연환산 기준)를 기록해 전년(12.5%)대비 6.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주가지수 상승 및 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른 실적호조에 의한 것으로, 직전 5개년 ROE와 비교해 본 결과 FY05 연간(20.9%)에 이어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ROE는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ROE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증권회사가 외부환경에 대한 영향을 적게 받으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증권사의 ROE는 17.3%로 2006회계연도 연간(11.2%)대비 6.1%포인트 상승했으며, 외국사는 같은 기간 35.4%로, 연간(24.3%)대비 1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외국사의 경우 최근 6개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사는 대부분 자기자본 규모가 5000억원 미만으로 ROE가 국내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회사 규모별 ROE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인 대형사는 16.0%, 3000억~1조원 규모의 중형사는 19.3%, 3000억원 미만의 소형사는 20.7%를 기록, 자기자본 규모가 큰 대형사가 중·소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ROE를 해외 증권산업과 비교해보면 미국의 경우 2006 회계연도에 17.4%를 기록했고, 2007 회계연도중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여파에 따른 대규모 손실발생 및 경기침체 등으로 실적이 저하되면서 11.9%로 낮아지면서 한국 증권산업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상당기간 낮은 수준을 보였던 일본의 경우 2005회계연도 주가지수 상승 등에 따라 17.7%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한국과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증협 회원서비스부 박병주 이사는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여파에 따른 금융불안의 지속, 세계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향후 증권사들의 ROE 변동폭이 커질 수 있으나, 다양한 수익원 확보 등을 통한 국내 증권회사의 경쟁력 제고시 상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지난 2003회계연도 3.4% 이후 15% 안팎을 유지했으며 생보사들은 2002회계연도 34.1% 이후 12%내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손보사의 경우도 2002회계연도 7.7% 이후 15%내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