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는 일평균 238억원, 총 3조6034억원(51.4%)이 감소했고, 최근 열흘간 일평균 718억원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조73억원(42.8%), 코스닥시장은 1조5961억원(68.7%)이 각각 줄어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수금의 경우 한때 3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미수거래가 신용거래로 대체된 지난해 5월 1000억원대로 감소한 이후 2000억원 전후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증협 회원서비스부 박병주 이사는 “신용거래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종의 레버리지 투자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의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신용거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다”며 “주가 하락시 일정 담보비율 이하가 되는 경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반대매매가 이뤄지는 만큼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