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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펀드 자금유입 둔화 전망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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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31 07:34

연초이후 마이너스 수익률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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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펀드 자금유입 둔화 전망
글로벌 증시의 급등락 속에서 해외투자펀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환매 수요가 일면서 브릭스·친디아 펀드 자금도 그 유입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는 23일과 24일에만 각각 712억원, 1673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25일에도 또다시 182억원이 유출되는 등 사흘 연속 수탁고가 감소하면서 해외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일주일간 20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자대안으로 부상하며 크게 돈이 몰렸던 브릭스펀드들도 자금이 소폭 순유출됐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에서 모두 283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E)’ 펀드에서도 77억원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활한 자금유입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투자증권 박승훈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이 이머징마켓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릭스펀드 이후 투자자들을 유인할 만한 주도 펀드가 등장하지 않아 활발한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25일 현재 72조8019억원으로 지난 21일부터 7503억원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박현철 애널리스트는 “시장상황으로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감소될 수 있지만 대량 환매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금 흡수력이 더욱 컸던 중국주식형 펀드가 연초이후 20%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며 “중국, 친디아, 브릭스펀드 등 중국관련 펀드들에서 단기적 자금유출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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