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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전문 하나IB證 특화 행보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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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1-31 07:24

前 BNP 파리바證 대표 이승국씨 영입
홍콩·싱가포르 등 해외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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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전문 하나IB證 특화 행보
IB 전문 증권사를 표방한 하나IB증권이 최근 IB부문 조직확대와 인사 단행 등에 이어 외국계 증권사 대표 출신인 이승국〈사진〉씨를 전략기획 전무로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업계가 새해 들어 전방위적으로 해외 전문 인재 확보 및 우수인력 양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나IB증권은 전 BNP 파리바증권 한국대표를 역임한 이승국 전략기획 담당 전무를 28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승국 전무는 지난 1985년 서울대 공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서증권에 애널리스트로 업계 입문했다. 이후 미국 러트거스(Rutgers)대학에서 MBA를 마친 후 삼성증권 국제조사팀장, ABN암로증권과 한누리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거쳤다. 이어 국제금융센터 시장상황팀장을 거쳐 지난해 8월까지 BNP 파리바증권 한국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신임 이 전무는 “그동안 리서치 업무의 토대 위에 국내와 국제, 그리고 공공과 민간 두 부문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하나IB증권이 국내 첫 IB 전문 증권사로서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략기획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하나IB증권은 지난해 10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후 IB 전문증권사로 특화 행보를 재촉해왔다. 지난해 9월초 골드만삭스 한국대표 출신의 IB전문가 이찬근 사장이 부임한 이후 전문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리테일 부문의 하나대투증권으로의 양수도를 통해 IB 전문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IB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3일 기존 IB 1, 2본부를 투자은행본부와 자본시장본부로 변경하고, 소병운, 김윤모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시킨 바 있다.

이찬근 사장은 전문화와 부서간 협업체제 극대화를 강조했다.

올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홍콩·싱가폴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도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헤지펀드 전문가인 데이비드 베넷을 채용했다. 또 싱가포르 현지 합작사에는 리먼브라더스와 스코틀랜드왕립은행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을 역임한 토머스 피커드씨와 리먼브러더스 홍콩 부사장, 페인웨버증권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김동범씨 등도 영입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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