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영호닫기

동 시스템은 올해 1월 개발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오는 2009년 초에는 시장감시 실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시장감시위원회측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지식기반 시장감시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재의 통계적 모형을 이용한 시스템에 비해 시장감시업무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불특정 다수 계좌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등에서 초기 대응이 가능해져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스템 개발과정에서는 인공지능기법에 시장감시 전문가의 감시 노하우를 결합하는 작업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식베이스 기반의 거래분석을 실시해 감시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시기법은 새로운 불공정거래를 찾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동 기법을 활용한 유사 시스템으로는 NASD(현 FINRA)의 Sonar 시스템과 런던거래소의 MonITARS 시스템 등이 성공적인 구축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시장감시위원회는 현재 인공지능 외에도 다차원 그래픽분석툴 등을 추가로 개발하는 과정이며, 다양한 감시시스템이 완성되면 해외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상품화 방안도 검토하는 과정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