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에 편입되는 여섯 개 기초자산 중 절반은 주가지수로 S&P BRIC40 주가지수, 러시아 RDX 주가지수, 다우존스 유로 STOXX50 주가지수이다. 이외의 세 개 기초자산은 DAX 글로벌 농업지수, JP모건 원자재지수, 미달러에 대한 한국원화의 가치이다. 본 상품은 원금보장형으로 만기수익은 내달 5일에 설정된 기초가격 대비 4회의 중간평가일 바스켓가치 상승분의 70%로 결정된다.
미래에셋증권 장외파생운용본부장 이만열 상무는 “이번 상품은 러시아 및 브릭스 주가지수와 DAX 글로벌농업지수를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원자재 가격 강세에 힘입어 올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한 러시아는 세계증시와 동반 하락한 지금이 저점 매수의 적합한 시기일 수 있다. 또한 역사적 수준의 농산물 재고 감소와 지속적인 고유가 행진이 예상되는 올해에는 글로벌농업지수가 이들 주가지수와 함께 바스켓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성이 높은 러시아와 브릭스 주가지수에 대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유럽 주가지수와 달러 원환율을 바스켓에 함께 편입했으며, 요즘과 같이 전세계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하락장에서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면 주식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면서 일반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글로벌 주식, 인프라, 원자재에 안정적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미래에셋 제55회 파생결합증권’은 총 100억원 규모로 공모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청약시 청약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