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한국대표기업 100종목으로 구성된 KRX100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인 KOSEF KRX100 ETF가 상장된다고 22일 밝혔다. 운용사는 우리CS자산운용이다.
이 상품은 지수 변동 추적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ETF의 자산에 지수 구성종목 전 종목을 지수 비중과 같게 편입하는 완전복제 방식으로 운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상장으로 KOSEF KRX100은 1290만좌, 444억원(기준 1월21일 종가)이 예상되며 총보수는 연 0.23%로 ETF 상품중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KOSEF KRX100 ETF 1주만 매수하더라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우량주식 100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KODEX KRX100, TIGER KRX100에 이어 KOSEF KRX100 ETF가 신규상장됨에 따라 KRX100지수를 추적하는 ETF의 총 상품수는 3개로 확대된다.
거래소측은 “KRX100지수 대상 ETF상품수가 증가됨에 따라 투자자는 각 ETF상품간 유동성, 추적오차율관리 등 운용효율성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상품선택의 폭이 보다 다양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KRX100지수를 추적하는 ETF는 지난 2005년 10월 28일 상장된 삼성투신운용의 KODEX KRX100이 21일 종가기준으로 134억원, 2006년 6월 27일 상장된 미래맵스자산운용의 TIGER KRX100이 2921억원의 자산규모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