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글로벌 증시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한때 16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지속하자 금융감독당국이 시장 불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벌인다.
22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도원은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대책반을 구성해 펀드 환매 등 불안요인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환매 동향과 외국인 등 투자자별 매매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파악에 나서게 된다.
다만 현재까지 적립식펀드의 자금 이탈 조짐은 보이지 않아 추가하락시 전체의 40% 비중을 차지하는 적립식펀드의 자금 유출현상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추가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들은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