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RSA는 10일, 안티피싱 전문업체인 소프트런과 기술적ㆍ영업적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런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RSA가 제공하는 ‘올-인-원 온라인 보안 솔루션’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게 됐고, 동시에 자사의 안티피싱 솔루션인 ‘노피싱’을 ‘RSA 컨슈머프로텍션스위트’ 내에 패키지로 묶어 공급하게 됐다.
이에 반해 한국RSA는 글로벌 RSA 차원에서 수집한 피싱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소프트런에 제공할 예정으로, 기술협력뿐 아니라 공동마케팅을 병행해 기술적ㆍ영업적 시너지 동시에 창출한다는 견해다.
한국EMC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한국RSA는 국내 금융권 보안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며 “소프트런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사이트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한국RSA가 금융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런 황태현 사장은 “소프트런의 신한은행 피싱사이트 검출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안티피싱은 신속하고 능동적인 접근차단이 생명이다”며 “하루에도 수만 개씩 발견되는 피싱사이트를 직접 검출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EMC의 정보보안사업부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RSA는 OTP 솔루션인 △RSA 시큐어ID, 보안정보 및 이벤트 관리 솔루션인 △RSA 인비전, 그리고 올-인-원 온라인 보안 솔루션인 △RSA 컨슈머프로텍션스위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