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의 접수인원은 33,406명으로 전년(19,908명) 대비 68%, 선물거래상담사 자격시험의 경우 21,819명으로 전년(12,329명) 대비 77%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금융자산관리사(FP) 자격시험의 접수인원은 19,383명으로 전년(14,144명) 대비 37%, 재무위험관리사(FRM)(4) 자격시험은 1,923명으로 전년(1,513명) 대비 27%, 증권분석사(CIA)(5) 1차시험의 경우 181명으로 전년(132명) 대비 37%, 2차시험의 경우 68명으로 전년(42명)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전문인력으로서 활동하기 위해 협회에 신규로 등록한 인원은 4,301명으로 전년(3,402명) 대비 26% 증가했으며, 이 중 조사분석담당자(애널리스트)의 신규등록인원이 496명으로 전년(340명) 대비 46% 늘어 전문인력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회사가 영업기반을 확충하고자 전문인력의 영입을 확대하고, 증권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증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회사 취업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간접투자증권 판매인력능력평가의 응시자격을 확보코자 하는 응시생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연수부문 또한 2007년 한 해 동안 33,000여명이 증권연수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이중 직무 전문성 함양을 위한 전문연수와 특설연수는 각각 61%, 198%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증권사의 교육요구에 따라 맞춤식으로 개설한 교육과정이 대폭 증가했다. 실제로 2006년 9개 과정이었던 프로그램이 지난해 19개 과정으로 크게 늘었다.
앞으로도 자본시장통합법 등의 시행에 대비한 증권회사의 인재육성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