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일본 재무국에 등록된 미니보험사는 모두 11개사로, 이들 보험사는 지진, 애완동물, 의료 등 취급 보험상품을 1~2종류로 한정해 출시하고 독자적인 서비스를 통해 대형 손해보험사가 나서기 어려운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보험소비자의 선택의 범위를 넓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니보험은 지난해 11~12월에만 6개사가 등록하는 등 최근 들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올해 미니보험사가 20~3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일부 나오고 있다.
최저자본금이 기존 보험사의 1/100 수준인 1000만엔에 그치는 등 설립요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미니보험사가 취급하는 보험상품에는 보험금이 1000만엔 이하의 ‘소액’이어야 하고, 보험기간은 1~2년 이내의 ‘단기’여야 한다는 제한 사항이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