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최근 자사의 무료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의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알집’ 이후 출시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최소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이번 ‘알약’ 서비스 역시 기존 제품들의 뒤를 잇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측은 “알약의 상승세는 2개월간의 안정화 기간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지난 12월 26일부터 더욱 뚜렷해졌다”며 “최근 일주일동안 하루 평균 5만여건에 달하는 다운로드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알툴즈 사업본부 정상원 이사는 “알약 사용자가 2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점은 단순히 수치적인 의미보다 신뢰할만한 무료백신에 대한 사용자들의 열망이 그만큼 컸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측은 알약 서비스 개시에 앞서 1000명의 베타 테스터만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하루에도 수천명의 체험 신청이 이어져 결국 2만5000여명의 신청자 전원에게 제품을 배포한 바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