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08 증시 이끌 업종 뭘까

배동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1-03 01:28

금융·건설·IT·조선株 주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2008 새해 증시는 기술적으로 많은 리스크를 갖고 있지만 견조한 경기상승과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전망이다.

대체로 상반기에는 대외변수 등에 따라 큰폭의 상승을 점치기 어렵지만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2000선을 넘어 고점에 대한 도전을 지속적으로 타진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렇다면 새해 증시를 이끌 주도업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적절한 포트폴리오 조정과 저가매수 및 차익실현 전략으로 변동성 확대장에 대응할 것으로 제안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장기 침체를 벗어나고 있는 IT업종과 장기소외 업종인 자동차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중국수혜주로 최근 조정을 겪은 바 있는 조선업종 등이 올해도 탄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 다가옴에 따라 실적호전과 M&A 등 재료를 겸비한 증권 등 금융업종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로 건설업종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것.

우선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는 지난 5년간의 장기 상승 행진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여전히 맹위를 떨칠 것이란 예상이지만,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아시아시장과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 등이 지수의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는 기대어린 관측이다.

또 서브프라임 위기 역시 쉽지는 않지만 국부펀드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유동성의 선순환 구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최근 수년간 1년 강세, 1년 휴식의 패턴을 보였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일정 정도 쉬어가는 국면이겠지만 대선효과 및 풍부한 증시자금이 긍정적으로 시장에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대신증권은 대규모 개발계획과 부동산 규제 정책의 변경 가능성 등의 기대감으로 건설업종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연초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철강주와 규제완화 수혜를 받을 금융주 등도 유망하다고 제시했다.

또 당분간 지수의 우상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대응도 요구된다. 대우증권은 “금융과 경기관련소비재, 산업재, 유틸리티 섹터의 비중을 늘리면서 가치주 위주의 대형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중국 관련주보다 그동안 소외됐던 IT·자동차업종 등에 시장은 주목할 것”이라며 “선진국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중국관련주들은 밸류에이션상 성장성이 이미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디스플레이·휴대전화기 가격 반등을 감안할 때 올해 이들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자동차의 경우도 환율 상승 및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기대되는 업종으로 분류됐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