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연초부터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은 증권시장으로의 예금이탈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은행 수익성 악화 및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저축은행 7%대 예금상품 러시
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도 7%대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2~4일 신년맞이 정기예금을 특별판매한다. 기본금리 연 7.1%를 제공하는 이 상품은 인터넷뱅킹 이용 여부와 프라임 멤버십 가입 여부, 체크카드 사용 여부에 따라 금리를 최고 연 7.4%까지 준다.
스카이저축은행 역시 구립 31일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를 연 7.2%로 끌어올리는 것을 비롯해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의 경우 12개월 기준 연 7.2%로, ▲정기적금의 경우 12개월 기준 연 7.0% ▲인터넷 가입 상품인 e-에베레스트 정기예금의 경우 12개월 기준 연 7.3% ▲e-에베레스트 정기적금은 12~36개월 기준 연 7.2%로 각각 인상됐다.
저축은행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이에 앞서 최근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연 7.0%로 인상했으며 한국ㆍ경기ㆍ진흥저축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연 7.0~7.1%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1,000억원 한도로 연 7.2%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행사를 진행 중이다.
◆은행권도 7%짜리 상품출시
수협은행은 2일부터 두 달간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최고 연 7%의 이자를 준다. 그러나 최고 금리 적용을 받으려면 2,000만원 이상 넣어야 하고 신용카드 및 적금 가입(10만원 이상) 등의 요구사항을 채워야 한다. 기본금리는 연 6.3%.
한국씨티은행은 부산진출 3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1년 만기 정기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에 각각 연 6.7%, 6.9%의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최고 연 6.9%) 하나은행(6.5%) 농협(6.4%) 등도 1월 한달간 금리 6%대 중ㆍ후반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특판 행사를 한다.
한편 보험의 예금금리격인 ‘공시이율’도 시중금리 상승세에 힘입어 덩달아 오르고 있다. 공시이율은 금리 연동형 보험상품에 적용되는데, 높을수록 기존 가입자는 나중에 더 많은 보험금을 탈 수 있고, 신규 가입자는 보험료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1일 생명보험사의 공시이율 인상 폭은 삼성생명(연 5.1%) 0.1%포인트, 금호생명과 동부생명(각 5.8%) 0.3%포인트 등이다. 손해보험사도 비슷한 수준이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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