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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 IB평가 잇따른 ‘호평’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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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0-25 00:10

우리투자證-파생상품 기여도, 전문성 인정
삼성證-Global Finance선정, ‘韓최우수 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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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권사들의 IB역량이 해외에서도 인정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파생상품 분야와 IB부문에서 유력한 해외 금융지가 주최하는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2일 우리투자증권은 리스크관리와 파생상품분야의 권위지인 ‘아시아리스크’(Asia Risk)에서 주최하는 2007년 ‘제 8회 Asia Risk Awards’시상에서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상’은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최우수 금융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

우리투자증권이 ‘최우수 파생금융기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은, 전체 한국 시장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ELS, ELW비중과 선도적으로 새로운 구조의 상품을 발행한 면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우리투자증권 Equity파생팀 변종기 차장은 “지난 2003년부터 발행한 ELS누계 실적이 시장 발행 규모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외국사를 벤치마킹하고 판매에 급급한 상품보다 직접 운용스킬을 키운 노력이 반영된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상품과 유가, 커머디티 등 비주식관련 분야의 전문 파생상품 운용팀인 FICC파생팀의 런칭도 파생상품 전문성을 높이려는 의지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역시 24일 전 세계에 발행되는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한 ‘2007세계 투자은행’조사에서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으로 3년 연속돼 이목을 끈다.

‘글로벌파이낸스’측은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으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배경과 관련 “삼성증권이 국내 뿐만 아닌 해외로 IB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외국기업의 상장 완화에 따라 중국적격 외국인 투자가 취득 추진 등 중국 IPO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도 참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증권은 최근 시가총액 4위 규모인 중국 중신증권과 2005년부터 제휴를 맺고, 현지 상해 사무소를 통한 중국 비즈니스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올 초 FILA Korea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M&A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자통법을 대비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서의 경쟁 선점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해외 유수 금융 평가지에서 잇따른 국내 증권사들의 IB역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진단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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