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국가들과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기회가 활짝 열리게 됨으로서 이처럼 투자 포트폴리오가 점점 더 분산화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국가/지역별 해외투자를 넘어서 다양한 대안투자자산으로서의 일반인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간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원자재 관련 펀드들로의 자금 유입도 지난 4월부터 눈에 띄게 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대우증권(대표 김성태닫기

현재 귀금속 수요는 아시아와 중동지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Gold ETF와 같은 새로운 금융상품 도입에 따른 해당 발행기관의 금 실물보유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도 정책적으로 금 보유량을 늘리는 추세에 있지만, 정작 금 생산량은 2001년 이후 감소 추세로 접어들어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
결론적으로 앞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앞으로 금 가격이 오를 확률이 크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금 시세는 역사적으로 다른 자산들과 상관관계가 낮고 달러와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값은 상승해왔기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통적 방어 수단이었으며, 주식/채권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적합한 투자대상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다만, 금은 원자재라는 그 속성상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기에 당분간 금값이 오를거라 믿고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한다거나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이 펀드는 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금 관련 산업의 기업들에 투자하지만 금 시세와 이들 기업들의 주가 변동폭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 관계자는 “ 원자재 관련 펀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투자 수단으로서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원자재 관련 시황에 따라 투자시기를 분산시키는 적립식 분할 매수방법도 추천해볼만 하다”면서 “포트폴리오 자산의 5~10% 수준에서 동 펀드를 추가적으로 구성해본다면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이익 향유뿐만 아니라 주식/채권시장 조정시에 있을 위험까지도 분산시킬 수 있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