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A, 현대중공업 IT거버넌스 사업 수주

한국CA(대표 김용대)는 5일, 현대중공업의 ITSM 프로세스 정립 및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위해 CA의 ITSM 솔루션과 IT거버넌스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CA의 ITSM 솔루션인 ‘서비스 서포트’와 ‘서비스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IT 서비스 관리뿐 아니라 IT거버넌스 체계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CA가 공급하는 IT서비스 관리 제품은 △CA 서비스 데스크 △CA 서비스 레벨 매니지먼트 △CA CMDB △유니센터 네트워크 시스템 매니지먼트 △CA 클래러티를 포함한 10종이며, 구축기간은 9월 초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까지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과 ISO 20000을 달성한다는 목표이고, 2009년까지는 CMMI 레벨 3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 ITSM 서비스 체계 정립 컨설팅, 2차 ITSM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인데, 1단계인 ITSM 프로세스 체계 정립 컨설팅과정에서는 ITSM 기반의 IT거버넌스 확장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의 CIO 황시영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IT 선진 표준을 과감히 수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에 입각한 IT 서비스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IT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CA의 김용대 사장은 “현대중공업 프로젝트는 ITSM을 기반으로 IT거버넌스 구축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통합 프로젝트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IT거버넌스 시장에서 한국CA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