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프리보드 12월 결산 49개사중 46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매출은 8942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이들의 영업이익은 530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48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46개사중 흑자전환 기업은 모두 27개사였으며 벤처기업은 20개사중 11개사, 일반기업은 26개사중 16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동국무역, 마이크로통신, 셀레네, 아이오시스템, 케이아이티, 하이네트정보통신 등 6개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업별로 동국무역은 257억원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두원중공업 114억, 삼보지질 112억 등 순이었다.
순이익은 동국무역이 318억원, 삼보지질 116억원, 두원중공업 88억원, 우신공업 32억원 순이었다.
반면 그린스타, 네오바이오, 대한바이오링크, 바이오메드랩, 쏜다넷 등 14개사는 올 상반기에도 적자가 지속됐다. 금산, 풍국, 엔에스시스템, 포넷, 서광 등 5개사는 적자전환됐다.
프리보드 기업의 올 상반기 부채비율은 265.4%로 재무안정성이 향상됐다. 이는 지난해말 보다 1988.9%포인트 크게 줄어든 수치다.
부문별로는 일반기업의 경우 영업실적 개선과 자본확충이 이뤄지며 289.9%로 개선됐고, 벤처기업의 경우 143.4%로 지난해 말에 비해 1.9%포인트 낮아졌다.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대한바이오링크로 6.7%였고, 뒤를 이어 금산 8.3%, 지아이티 9.4%, 인터하우스 12.9% 순이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